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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IS]'정지석 에이스 본능' 대한항공, 우리카드 잡고 챔프전 5차전으로

대한항공 에이스 정지석(26)이 챔피언결정전(챔프전)을 5차전으로 끌고 갔다. 대한항공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챔프전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정지석은 팀 내 최대인 18득점·공격 성공률 59.09%를 기록하며 대한항공의 승리를 견인했다. 정규시즌 1위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PO)에서 2연승을 거두며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에 챔프전 1차전을 내줬다. 2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했지만 3차전에서 다시 완패(세트 스코어 0-3)하며 통합 우승 달성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벼랑 끝에서 토종 공격수들이 힘을 냈다. 경기 전 로베트로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전쟁에 참전한 군인이 갈 길을 한 가지뿐이다. 돌파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2차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선수들이 부응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토종 주포 정지석과 임동혁이 득점 쟁탈전을 이끌었다. 정지석은 연타로 팀의 첫 득점을 안겼고, 2-1에서는 우리카드 한성정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다. 임동혁은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켰고, 8-7에서는 후위에서 백어택을 시도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10점대 진입 뒤에도 1점 승부에서 연속 득점했다. 정지석은 승부처에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16-15에서 퀵오픈을 성공시켰고, 20-18에서도 세터 한선수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오픈 득점을 추가했다. 대한항공은 숨을 고른 임동혁이 22-21에서 우리카드 한성정의 블로킹을 뚫어내며 중요한 득점을 해냈고, 요스바니가 리베로 오은렬이 몸을 날려 살려낸 공격 기회에서 직선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우리카드알렉스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1세트를 잡았다. 정지석의 활약은 2세트도 이어졌다. 3-1에서 오픈 공격, 이어진 상황에서는 한성정의 퀵오픈을 가로막았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우리카드 블로커들이 정지석에게 몰리자, 요스바니와 임동혁의 점유율을 높였다. 공격 삼각편대(정지석·임동혁·요스바니)가 시너지를 낸 대한항공은 10점대 진입 뒤에도 3~4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잠시 후위에 있던 정지석은 18-13에서 다시 한 번 대각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득점에 가세했다. 21-16에서는 절묘한 연타로 서브 에이스를 해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24-19에서 손현종이 속공을 해내며 2세트까지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주포 알렉스가 경기 전 복통을 호소했고, 1세트 초반에 코트 밖으로 물러났다. 다른 공격수 나경복과 한성정이 분전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대한항공은 허리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한 진성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요스바니를 레프트로 옮기고 임동혁을 라이트로 기용한 산틸리 감독의 선택이 맞아떨어졌다. 대한항공은 한쪽 날개를 잃은 우리카드를 상대로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정지석의 활약은 3세트에서도 이어졌고, 임동혁과 요스바니도 득점을 지원했다. 4점 앞선 채 15점, 20점 고지를 밟았고 무난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한항공이 홈 계양체육관에서 통합 우승을 달성할 기회를 만들었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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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리뷰]'어·우·흥' 소멸...흥국생명은 초라하지 않았다

흥국생명이 결국 어·우·흥을 실현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3-25, 22-25, 25-19, 25-17, 7-15)으로 패했다. 1·2세트를 내준 뒤 3·4세트를 잡으며 '기적'을 연출할 기세를 보였다. 그러나 5세트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연경은 매 세트 투지를 발휘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리즈 전적 3패로 GS칼텍스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폭(학교폭력) 논란으로 징계를 받고 이탈한 뒤 급격히 전력이 저하됐고, 정규시즌 막판 GS칼텍스에 1위를 내줬다. 열세 전망 속에 치러진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PO)에서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승리하며 챔프전에 올랐지만, 1~3차전을 모두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홈에서 치르는 벼랑 끝 승부, 집중력이 달랐다. 그러나 11-11에서 러츠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했고, 브루나의 공격이 권민지에게 가로막히며 리드를 내줬다. 이후 근소하게 리드를 내준 끌려갔다. 20-23에서 김연경이 연속 득점하며 1점 차로 추격했지만, 이주아가 서브 범실 하며 세트 포인트를 내줬고, 23-24에서 러츠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1세트를 내줬다. 1·2차전부터 7세트 연속 먼저 25번째 득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번 챔프전에서 한 세트 팀 최다 득점(23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기세가 달라졌다. 2세트 초반부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시도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브루나가 오픈 공격과 블로킹 어시스트로 득점을 지원했고, 김미연도 1세트보다 호쾌한 스파이크를 꽂았다. 이주아는 4-3, 7-4 상황에서 속공과 이동 공격을 성공시켰다. 침묵하던 김연경도 득점에 가세, 9-6과 10-6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했다. 13-8, 5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갑자기 집중력이 흔들렸다. 공방전에서 GS칼텍스 센터 문명화에게 다이렉트 득점을 허용했고, 이어진 문명화의 서브가 네트에 살짝 걸쳐 떨어지자, 제대로 리시브하지 못하며 러츠에게 오픈 공격을 내줬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러츠를 막지 못하고 13-13 동점을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상대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15-17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GS칼텍스 유서연의 서브 범실로 1점을 추격했고, 17-17 동점에서도 이주아가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러츠의 무리한 공격을 유도했다.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두 차례 공격 기회에서 달아나지 못했고, 강소휘에게 연속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20-20 동점을 허용했다. 김연경이 후위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해결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21-21에서 러츠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했고, 브루나가 범실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강소휘에게는 서브 에이스까지 내줬다. 결국 급격하게 무너지며 22-25로 2세트를 내줬다. 흥국생명은 챔프전 아홉 번째 세트만에 웃었다. 3세트는 세트 내내 앞서며 6점 차로 잡아냈다. 상대 범실이 많기도 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이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김연경은 퀵오픈과 오픈 공격을 가리지 않았고, 브루나도 주저 없이 스파이크를 때렸다. 4세트도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7-7 동점에서 이주아가 이동 공격, 김연경이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번 승기를 잡았다. 13-10에서 러츠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 성공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6-13에서 상대 블로킹 네트터치가 나왔고, 상대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세트 포인트(24-17)에서 브루나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혼신의 힘으로 끌고간 5세트. 그러나 먼저 2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4세트 부상으로 이탈한 강소휘를 대신해 투입된 유서연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점수가 2-7, 5점 차로 벌어졌다. 3·4세트에 침묵했던 GS칼텍스 주포 이소영에게도 득점과 블로킹을 내줬다. 저뭇 차가 3-12, 9점 차로 벌어졌다. 패색이 짙었고, 결국 전세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박미희 감독은 챔프전 3차전을 앞두고 "챔프전에 걸맞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덟 세트 연속 내주며 일방적으로 밀렸지만, 반격에 성공한 뒤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부담스러운 시선 속에 레이스를 펼쳤다. 최악의 악재 속에 치른 시즌. 악재가 결코 가볍지 않았다는 것을 배구팬도 잘 안다. 비록 우승은 실패했지만, 결코 초라하지 않은 2인자로 남았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3.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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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리뷰]GS칼텍스, 어·우·흥 격파...사상 첫 트레블 '달성'

GS칼텍스가 여자부 사상 첫 트레블(KOVO컵·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을 달성했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챔프전) 3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2(25-23, 25-22, 19-25, 17-25, 15-7)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러츠가 37득점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먼저 두 세트를 잡은 뒤 흔들렸지만, 5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시리즈 전적 3승(무패)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차지했다. GS칼텍스는 사상 첫 한 시즌 3관왕을 해냈다. 지난해 9월 열린 흥국생명과의 KOVO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첫 번째 트로피를 차지했고, 정규시즌 6라운드에 흥국생명을 잡고 1위에 오른 뒤 자리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챔프전에서는 플레이오프(PO)에서 IBK기업은행을 꺾고 올라온 흥국생명을 완파했다. 1~3차전 여덟 세트 연속 잡았고, 일격을 허용한 뒤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새 역사를 썼다. GS칼텍스는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흥국생명에게 1세트 초반 밀렸다. 이소영과 러츠가 연속 득점하고, 김연경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손 쉽게 득점을 쌓았지만, 이후 김연경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내줬다. 그러나 11-11에서 러츠가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권민지가 상대 외국인 선수 브루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2점 차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박빙 승부가 이어졌지만 1~2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에이스 이소영은 리베로 한다혜가 몸을 날려 디그해 살린 기회에서 퀵오픈을 시도, 터치 아웃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러츠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막판 고비도 잘 넘겼다. 23-20에서 김연경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점 차까지 쫓겼다. 23-21에서 허용한 점수는 김연경이 불안정한 세트를 제자리에서 뛰어올라 시도한 오픈 공격이었다. 상대 기세가 살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흥국생명 이주아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김연경에게 다시 득점을 허용했지만 24-23에서 러츠가 오픈 공격을 해내며 듀스 허용 없이 1세트를 잡았다. 1·2차전 무실세트 연승에 이어 7세트 연속 승리. 2세트 초반에도 흔들렸다. 흥국생명의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고, 침묵하던 김연경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8-13, 5점 차로 리드를 내줬다. 이 상황에서 센터 문명화가 네트 앞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다이렉트 득점을 했고, 이어 네트 위를 살짝 넘겨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절묘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상대가 제대로 넘기지 못한 공을 러츠가 바로 때려 넣었다. 이후에도 러츠가 연속 득점을 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세트 승부처는 21-21 상황. 양 팀이 두 차례씩 공격하며 랠리가 이어진 상황에서 GS칼텍스가 득점을 해냈다. 주인공은 러츠. 김연경이 후위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흥국생명에는 마땅한 득점원이 없었고, GS칼텍스는 해결사가 있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흥국생명 브루나가 범실을 했고, 강소휘가 서브 득점, 세트 포인트에서 러츠가 터치 아웃 득점을 하며 2세트도 먼저 25번째 득점을 해냈다. '무실세트 우승'은 실패했다. 벼랑 끝에 선 흥국생명이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연경이 전위에 오면서 득점력도 살아났다. 19-25, 6점 차로 내줬다. 4세트도 3~4점 차 리드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10-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어진 랠리 끝에 러츠가 브루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추격했고, 이어진 수비를 성공한 뒤 러츠가 연타 공격을 해내며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수비와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연속 범실이 나왔고,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세트 막판에는 주포 강소휘가 부상을 당해 코트를 이탈하기도 했다. 4세트도 17-25로 내줬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챔프전 4차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5세트 시작과 동시에 러츠의 오픈 득점, 한수지의 블로킹,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5-1 리드를 잡았다. 강소휘 대신 투입된 유서연은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대비하지 못한 변수였다. 이소영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8-2,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다. 이후 주포 이소영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불안정한 세트를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10-2에서는 브루나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았다. GS칼텍스가 우승에 다가섰다. 14-7에서 러츠가 마지막 득점을 해내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3.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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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챔프전 편파 프리뷰] 울산 모비스 VS 서울 SK

프로농구 정규리그 1·2위팀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가 오는 13일부터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을 치른다. SK는 정규리그 최다승 타이기록(44승)을 세웠다. 2002년 이후 11년 만에 챔프전에 오르면서 팀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랐다. 모비스는 정규리그 막판부터 4강 플레이오프까지 16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올랐다. 일간스포츠가 챔프전을 앞두고 담당기자들의 편파 전망을 준비했다.이래서 SK가 이긴다(오명철 기자)SK는 인삼공사와 4강 PO를 치르며 지난해 10월 이후 이어온 홈 무패가 깨졌고, 최우수선수(MVP) 후보 김선형이 긴장한 탓에 흔들렸다. SK가 약점을 드러냈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오히려 예방주사를 맞은 셈이 됐다. SK 관계자는 "인삼공사와 힘겨운 경기를 치러 제대로 연습이 됐다. 선수단이 긴장감을 한층 덜어냈다"고 말했다.SK는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모비스에 앞선다. 특히 양 팀 전력이 최고조에 올랐던 지난 1월 맞대결에서 SK가 71-70으로 역전승했다. '만수'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써봤지만 졌다"며 패배를 인정했다.SK 선수들의 경험 부족을 약점으로 꼽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SK에는 우승 맛을 본 멤버들이 많다. 주희정·박상오·헤인즈가 각각 삼성, KT, 모비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헤인즈는 2010년 모비스에서 통합우승을 경험해 모비스를 잘 알고 있다. 헤인즈는 모비스와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26.2점을 기록했다.이래서 모비스가 이긴다(박소영 기자)우승할 때가 돌아왔다. 모비스의 '3년 주기설'을 아는가. 모비스는 2007년과 2010년 두 차례 통합우승을 경험했다. 2013년에 또 한 번 우승을 할 차례다. 모비스는 주축인 양동근과 함지훈이 모두 건재하다. 정규리그 초반엔 주춤했지만 이내 실력을 되찾았다. 정규리그 막판 LG에서 로드 벤슨을 데려오며 높이를 더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SK를 꺾으며 자신감도 되찾았다.유재학 감독은 "이 멤버로 우승하지 못하면 내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판타스틱 4'로 불리는 호화 멤버 양동근-김시래-문태영-함지훈의 호흡도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문태영과 함지훈의 활동 반경이 겹치는게 약점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단기전은 무조건 높이 싸움이다. 경험 많은 빅맨 함지훈이 SK의 신인 최부경보다 노련하다. 유 감독은 전자랜드와 4강 PO가 끝난 후 "큰 틀은 그대로 가되 이전과는 다른 방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만수'의 머리 속에는 SK를 격파할 비법이 몇 가지 더 있는 게 분명하다 2013.04.08 16:17
야구

WBC 참가선수들 KBO 상대 포상금 소송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포상금 지급 문제로 한국야구위원회(KB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프로야구선수협회장인 손민한(롯데) 등 선수 28명은 "KBO는 단지 선수들을 대리해 경기 운영 사무를 처리한 것이어서 대회 출전비와 상금 중 하와이 전지훈련 비용을 공제한 나머지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WBC 대회 출전과 준우승에 따른 상금 등으로 KBO가 받은 금액이 총 300만 달러(약 35억 6000만원)에 달해 미국 세금 등을 공제하더라도 1인당 9200만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을 감안할 때 준우승에 대한 15억원 이상의 포상금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KBO는 지원 경비 지출과 포상금 철회로 1인당 32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KBO, 2009 플레이오프 1∙2차전 입장권판매 확대▷SK-두산 챔프전 리뷰…두산, KS서 김재현에 두번 눈물▷두려운 선수 누구?…김성근 “금민철” 김경문 “김재현”▷PO 전망..용병파워는 2:1로 SK 우세▷채병용, 다시 가을 마운드에 서다▷ 두산 육상부, SK 그물망 뚫을 수 있을까 2009.10.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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